비와이, 영어 랩메이킹 중간버전 최초 공개…다듀 “외국 힙합 같아”

입력 2020-10-22 18: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와이, 영어 랩메이킹 중간버전 최초 공개…다듀 “외국 힙합 같아”

영어 스터디에 도전하고 있는 비와이가 직접 쓴 영어 랩으로 다이나믹 듀오의 극찬을 받았다.

22일(목) 공개된 <카카오TV 모닝>의 목요일 코너 ‘YO! 너두’에서는 영어 왕초보 탈출에 도전하고 있는 래퍼 비와이가 직접 영어 랩메이킹에 나서며 작업 중인 신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날로 일취월장하는 영어 실력으로 주변을 놀라게하고 있는 비와이는 그동안 자신이 직접 쓴 영어 랩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 힙합계 대선배인 다이나믹 듀오를 찾아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인 것.

비와이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완벽한 랩을 선보여 분위기를 압도했다. 비와이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랩을 선보이자 개코는 “외국 힙합 같다”며 비와이의 남다른 발음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는 영어로 쓰기 좋은 표현들이 있지만 라임을 맞춰야하는 등, 한국어로 랩을 쓰는 것과는 방법이 전혀 다른 어려운 작업이라며, 영어로 랩메이킹에 나선 비와이를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영어로 쓰는 것은 진작 포기했다며 비와이가 왜 굳이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자신들에게 랩을 들려주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머쓱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최자는 “우리도 한국 사람이고 토종이라 잘은 모르지만 잘 하는 것처럼 들린다”며 솔직한 감상평을 전했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 랩으로 구성된 곡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대선배들에 비와이는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남은 곡 작업에 자신감을 내비쳐 완성된 신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 날 공개된 ‘YO! 너두’에서는 지난주 중간평가로 진행된 퀴즈쇼에서 딘딘에게 무참히 패했던 비와이와 이용진은 사뭇 달라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던 두 사람은 지난 중간평가 이후 ‘딘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주눅 든 모습을 보이 것. 한껏 풀이 죽은 이용진이 “내 동생 비와이로 돌아왔더라”라며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비와이에게 일침을 가하자, 비와이는 윤훈관 강사가 그동안 보여준 칭찬들이 진심이 아니었을거라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가까스로 자신감을 얻었던 두 사람이 이후 다시 영어에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어 랩쓰기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 비와이의 신곡 최초 공개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YO! 너두'는 "래퍼들은 다 영어를 잘할까?"라는 의문에서 출발, 래퍼 비와이와 개그맨 이용진이 랩을 통한 힙한 영어 스터디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매주 목요일 오전 7 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