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만성통증’, 방치하지 말고 추나요법으로 삶의 질 높이세요

입력 2020-10-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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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한의원 조성일 대표원장

이로운한의원 조성일 대표원장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통증은 습관이자 그야말로 ‘만성’이다. 과로와 스트레스, 잘못된 작업환경, 운동부족,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은 근육과 관절, 인대 등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이라는 흔적을 남긴다.

하지만 통증이 일상적으로 반복되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진통제나 파스에 의지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말 그대로 병이 급하거나 심하지는 않지만 쉽게 낫지도 않는 만성의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

급하거나 심한 병은 아니지만 우리가 일상적인 통증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반복되는 근골격계의 통증을 방치하고,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환경을 바로 잡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척추측만증이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은 잘못된 자세와 과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목, 어깨, 허리, 관절 등에 누적된 피로와 통증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신체 일부, 보조기구 등을 이용해 균형이 깨지고 틀어진 부위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켜 교정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직접 시행하는 수기법으로 근막 및 근육의 유착을 해소하고 척추의 부정렬을 바르게 교정함으로써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를 풀어주는 방식이다. 치료과정에 대한 부담이 적어 청소년이나 노년층도 적용이 가능하다.

추나요법은 단순 근육통이나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되며, 척추가 휘어진 척추측만증 환자, 일자목이나 거북목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한 경추 교정이 필요한 환자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의원을 찾는 환자 중에도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해 침 치료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경우 침을 맞는 것도 치료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추나요법을 병행하면 보다 근본적인 원인 해소가 가능하다. 다만 추나요법의 경우 시술하는 한의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일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운한의원 조성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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