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솔로가수·미술작가까지…‘팔방미인’ 송민호 동시다발 활약

입력 2020-10-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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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그림. 사진출처|SNS

송민호 그림. 사진출처|SNS

가수 송민호가 다채로운 매력을 앞세워 팬들 앞에 나선다. 본업인 가수는 물론 예능프로그램, 미술작가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나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송민호는 동시다발적으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드러내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선 30일 솔로가수로 돌아온다. 2018년 11월 정규 1집을 공개한 후 2년 만에 정규 2집 ‘테이크’(TAKE)를 발표한다. 소속 그룹 위너의 두 동료가 군 입대하면서 팀 활동에 공백이 생겨 송민호는 솔로로 활동한다.

정규 1집을 직접 프로듀싱해 히트시킨 데 이어 이번에도 수록곡 12곡을 모두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다시 한번 다양하고 개성 강한 음악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먼저 만나고 있다. 9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8’이다. 1년 만에 돌아와 특유의 캐릭터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각 멤버들이 새 시즌 콘셉트 ‘흥부전’ 속 캐릭터로 변신한 가운데 송민호는 흥부 역을 맡아 뛰어난 입담과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미술작가로서도 확고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의 유명 화랑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스타트 아트페어’에 작가로 참여했다. 소속사와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송민호는 해당 전시회에 5점의 그림을 출품했다. 한국 신진 미술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코리안 아이 2020’ 기획전의 일환으로 3월 러시아 에르미타주미술관에서 시작해 런던에서 25일까지 열린다. 송민호는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 성남아트센터의 신진작가 특별전 ‘SEEA’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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