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23일 이다인 죽음 위기, 주원 지켜낼까

입력 2020-10-23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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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3일 이다인 죽음 위기, 주원 지켜낼까
주원이 죽음 위기에 처한 이다인과 마주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회 상상초월 전개와 충격 엔딩으로 금,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앨리스’. 그 마지막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앨리스’ 14회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윤태이(김희선 분)가 2010년 자신의 목을 조르고, 박선영(김희선 분)을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검은 후드 남자의 DNA를 분석한 것.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의 DNA와 박진겸(주원 분)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태이는 다른 차원의 박진겸이 진범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이 상황을 전해들은 박진겸이 돌변, 윤태이에게 칼을 치켜들며 ‘앨리스’ 14회가 끝난 것.

어쩌면 박진겸이 범인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안타까움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10월 23일 ‘앨리스’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윤태이에 이어 박진겸의 곁을 지키는 친구 김도연(이다인 분)이 역대급 위기에 처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겸은 어둠 속에서 총을 든 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어 다음 사진에서 박진겸이 이렇게 긴장한 이유가 드러난다. 그의 유일한 친구인 김도연이 한껏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것. 김도연의 눈에는 두려움과 공포의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박진겸은 김도연의 어깨를 꽉 움켜쥔 채, 그녀를 진정시키려는 듯 보인다. 다음 사진에서는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박진겸은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이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변해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 급기야 14회 엔딩에서는 윤태이를 죽이려고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포에 휩싸인 김도연과 그녀 곁의 박진겸이 포착된 것.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김도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곳에 박진겸이 어떻게 있는 것인지, 박진겸이 총을 겨누는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오늘(23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충격적 사건과 반전들이 연이어 터진다. 이 과정에서 김도연이 죽음 위기에 처하기도. 그녀가 죽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박진겸이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와 함께 끝까지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에게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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