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참여 아티스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collective A(1~3번째), 문준용, Tacit Group(5, 6번째),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 양정욱, 최성록, 이정인 크리에이션, PROTOROOM(11, 12번째), 조영각, 우주+림희영)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서 진행
커넥트 주제로 비대면시대 새로운 연결과 소통법 제안
코로나19 예방 위해 사전예약 프로그램으로 무료 관람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주최, 주관하는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이 23일 영종동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막해 11월1일까지 진행한다.커넥트 주제로 비대면시대 새로운 연결과 소통법 제안
코로나19 예방 위해 사전예약 프로그램으로 무료 관람
이번 페스티벌은 커넥트(CONNECT)를 주제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연결’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거리두기가 일상화 된 생활에서 다양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서로가 더욱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그 연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팀(문준용, 양정욱, 우주+림희영, 이정인 크리에이션, 조영각, 최성록, Tacit Group, collective A, PROTOROOM/가나다순 정렬)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인스톨레이션 아트, 미디어 파사드, 퍼포밍 아트, 오디오 비주얼 등 4개 장르로 나누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이 다수 포함됐고, 규모도 5620㎡로 키워 작가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자유롭게 구현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서로에게 거리를 두어야 하는 비대면 시대 속에서 소통은 도전받고 있다”며 “평범한 일상이 돌아올 때까지 만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하며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시간대별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온도 체크와 QR코드 체크인,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와 키즈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공연과 프로그램 실황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된다.
페스티벌에 이어 11월7일부터 4개월간 아트스페이스에서 ‘파라다이스 아트랩+’로 아카이브 전시를 실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