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서유기8’ 역대급 기상미션→훈민정음 윷놀이 ‘대역전극’

입력 2020-10-23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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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서유기8’ 역대급 기상미션→훈민정음 윷놀이 긴장의 ‘대역전극’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다 했다. 신박한 게임 속에 긴장감과 웃음으로 가득한 ‘신서유기8’였다.

23일 밤 방송된 tvN ‘신서유기8’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저녁식사를 건 장학퀴즈가 그려졌다. 1등에게는 저녁식사로 삼겹살 무한리필과 더불어 모교에 1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장학퀴즈. 치열한 대결 끝에 1등은 240점을 기록한 송민호였다. 2등은 170점을 획득한 이수근이었으며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 공동 3등은 피오와 강호동이었다. 5등은 조규현으로 냉수 한 사발을 받았다. 6등은 은지원으로 0점을 기록한 그는 딱밤을 연달아 맞았다. 밥조차 받지 못한 조규현과 은지원은 송민호를 도와 쌈을 얻어먹었다.


이어 본격적인 기상미션. 가장 먼저 이수근이 받은 미션은 ‘가마솥에 밥 짓기’였다. 이수근은 “말도 안 된다. 나가서 저 짓하고 있으면 백프로 걸린다”면서도 가마솥을 찾아 나섰다. ‘강호동 목에 방울 달기’ 미션을 뽑은 조규현은 낙담했다. 나영석 PD는 “네가 성공하면 영웅이 된다. 강호동 목에 방울을 다는 첫 번째 사람이 된다. 물론 이 시도를 하다가 영원히 잠든 사람이 몇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피오는 ‘선글라스 아침까지 벗지 않기’ 미션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이걸 어떻게 하느냐. 절대 안 된다. 차라리 얼굴에 네임펜으로 그리겠다”며 황당해 했다. 은지원의 미션도 황당하긴 마찬가지. 그는 ‘짚신 한 켤레 만들기’ 미션에 “이걸 어떻게 하느냐”며 고개를 숙였다.

강호동은 ‘냉동고 속 아이스크림 세 개 먹기’ 미션을 받았다. 앞선 미션에 비해 수월해보였지만 문제는 강호동이 이미 세 개 중에 하나를 이수근과 함께 나눠먹은 것. 강호동은 “아까 수근이가 먹던데”라며 “시즌 통틀어 최단 시간 탈락 아니냐”며 말했다. 송민호는 ‘멤버 발톱 전체에 페디큐어를 칠하기’ 미션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기상미션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혼선을 주기 위해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페이크’를 시도했다. 그러던 와중에 은지원의 짚단은 이수근이, 이수근의 가마솥은 조규현이, 조규현의 방울은 피오가 발견, 각자의 미션이 난항을 겪으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짚단을 불태우는 초강수를 두고 몰래 짚신을 만들었지만 결국 송민호에게 발각됐다.

송민호는 잠든 강호동의 발톱에 몰래 페디큐어를 바르다가 들켰다. 놀랍게도 피오의 선글라스는 아침까지 유지됐지만 눈치 빠른 멤버들은 선글라스 미션을 확신했다. 이들은 이수근의 가마솥을 미끼로 피오를 유인했고 선글라스를 벗기는데 성공했다. 송민호는 강호동의 발톱 절반을 페디큐어가 아닌 매직으로 칠한 탓에 탈락으로 결론 났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전원 실패로 끝이 났다.


출근 준비를 마친 ‘신서유기8’ 멤버들은 남원에서 아침식사를 걸고 ‘놀부팀’ 강호동 이수근 피오와 ‘놀부 부인팀’ 은지원 송민호 조규현으로 나눠 ‘훈민정음 윷놀이’를 했다. 멤버 한 명이라도 외국어를 사용하면 말이 제거되는 방식이었다.


놀부팀이 ‘OK’와 ‘BACK도’ ‘Highlight’ 등 강호동의 잇따른 실수로 인해 제대로 출발도 못하는 상황에 놀부 부인 팀은 빠르게 치고 나갔다. 실수는 이수근과 피오도 마찬가지였고 송민호 또한 ‘Fighting’ ‘Audio’ 발언으로 실수를 범했다. 긴장감 넘치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놀부팀이 극적인 대역전극을 이뤄내 감탄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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