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강인, 리그 3호 도움… 발렌시아는 1-2 패배

입력 2020-10-24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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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19)이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서 열린 엘체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엘체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발렌시아를 제치고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엘체가 주도권을 쥐었다. 엘체는 전반 10분 호산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엘체는 전반 36분 피델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경기 출전 6분 만에 그림과도 같은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수비수를 모두 속이는 멋진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토니 라투가 추격의 골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리그 3호 도움.

하지만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결국 1-2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바예호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이는 팀 내 2위. 교체 출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평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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