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25일 펼쳐지는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무대에 나선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21일 막을 올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26일 문을 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지상파 및 케이블채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등을 통해 선보인 아시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그룹 2PM 멤버 닉쿤과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시상식을 진행하고 걸그룹 러블리즈,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주제가를 부른 김재환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에 나서는 스타들은 각기 작품을 통해 이번 시상식 남녀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김혜수는 SBS ‘하이에나’, 김희애는 JTBC ‘부부의 세계’로 여자배우상 후보가 됐다. 중국스타 디리러바는 텐센트 비디오의 ‘삼생삼세 침상서;, 쿠로키 하루는 일본 TBS ’나기의 휴식‘ 주연으로 여자배우상을 노린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의 주지훈은 일본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8의 마츠시케 유타카, 대만 ‘희생자게임’의 장샤오취안 등과 남자배우상을 놓고 경합한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 넷플릭스의 ‘인간수업’의 박주현은 신인상을 겨냥한다.
작가상 부문은 더욱 치열하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킹덤2’의 김은희,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우정, ‘인간수업’의 진한새 작가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이를 비롯해 17개국 75편의 작품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친 12개국 28편 가운데 7개 부문의 후보작(자)을 냈다.
‘사랑의 불시착’ ‘동백꽃 필 무렵’, ‘킹덤2’, ‘하이에나’ 등이 ‘희생자 게임’과 중국 ‘은비적각락’, 일본 ‘고독한 미식가’ 시즌 8, 싱가포르의 ‘라스트 마담’, 태국의 ‘원 이어’ 등 아시아권 드라마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및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상을 두고 경쟁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