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 회장은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했다.
1942년 대구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이 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올라 약 27년간 삼성을 이끌었다. 반도체 사업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글로벌에선 이름값이 다소 부족했던 삼성전자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942년 대구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이 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올라 약 27년간 삼성을 이끌었다. 반도체 사업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글로벌에선 이름값이 다소 부족했던 삼성전자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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