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이강철 감독과 2023년까지 3년 20억원에 재계약

입력 2020-10-2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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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t wiz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이강철(54)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kt는 26일 이강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kt의 3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첫 시즌이던 지난 시즌 창단 최초 70승 돌파와 5할 승률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남상봉 kt wiz 사장은 “이강철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창단 최고 성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KT를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선수단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과 역량을 인정했고,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이 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부임 당시 약속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의 배려에 감사 드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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