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여자 U-20 대표팀과 2차전 2-0 승리

입력 2020-10-2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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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이 여자 축구 U-20 대표팀과 스페셜매치 2차전에서더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매치’ 여자국가대표팀vs.여자U-20대표팀 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여자축구대표팀은 추효주(울산과학대)를 측면 공격수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는 변화를 줬다. 추효주와 심서연(인천현대제철), 임선주(인천현대제철),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4백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장슬기, 박예은(경주한수원),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포진하고, 공격은 최유리(세종스포츠토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맡았다.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1년 반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차전과 8명이 달라지는 등 변화의 폭이 컸다. 장유빈(대전대덕대)과 이은영(울산현대고)이 투톱으로 나서고 이정민(경북위덕대), 정민영(세종고려대), 박혜정(세종고려대), 박믿음(경북위덕대)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이덕주(강원도립대), 구채현(세종고려대), 김서연(세종고려대), 조민아(울산과학대)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조아라(강원도립대)이 꼈다.

앞서 22일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던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날은 전반 5분 만에 김혜리의 크로스를 최유리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12분 또 다시 김혜리가 올린 크로스를 추효주가 골로 연결하며 이른 시간부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대규모로 선수 교체를 했고, 경기는 대표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U-20 대표팀은 후반 28분 페널티킥 기회가 있었지만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소집된 여자 국가대표팀은 내년 2월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여자 U-20 대표팀은 내년 1월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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