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DIMF개막콘서트 ‘DIMF ON-TACT’, 신스웨이브와 공동제작

입력 2020-10-26 17: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IMF ON-TACT’, 한국 포함73개국 총 8만여명 관람
전 세계 송출 성황리 마무리…국내외 랜선관객 감동의 물결
23일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성대한 개막을 알린 가운데 개막콘서트인 ‘DIMF ON-TACT’가 개막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네이버TV(한국), 티켓 피아(일본), 프레젠티드라이브(해외전역)를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온라인 실시간 송출됐다.

DIMF가 주관하고 글로벌콘텐츠제작사 신스웨이브(대표 신정화)가 제작과 송출을 맡은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뮤지컬 ‘광염소나타’로 전 세계 온라인 실시간 송출 제작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신스웨이브가 당시 활용했던 플랫폼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DIMF와 손잡고 세계 최초 온라인 뮤지컬 페스티벌 개막콘서트를 성공시켰다.

한국, 일본, 미주권뿐 아니라 보스니아, 네팔, 우크라이나 등 73개국 8만 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DIMF 사상 최초 온라인 비대면 개막콘서트를 함께 했다.

이번 콘서트의 제작과 송출을 맡은 신스웨이브의 신정화 대표는 “지난 ‘광염소나타’를 통해 전 세계 관객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를 넘어 K-뮤지컬을 만날 수 있는 첫 포문을 열었다”며 “이번 ‘DIMF ON- TACT’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들이 그들의 뮤지컬은 물론 국내 창작물의 뮤지컬 넘버를 소개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해 보았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제14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콘서트 ‘DIMF ON-TACT’의 첫 무대는 ‘STAY STAGE’의 의미를 담은 ’STAYGE’ #다시 함께 할 그날이라는 손글씨와 함께 국내외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나서 코로나19로 힘든 전 세계인과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뮤지컬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소영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TMM오케스트라와 함께 배우 마이클리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 9인의 무대를 시작으로 민경아, 박강현, 유희승, 김소향, 정선아, 이지훈, 손준호 등이 차례로 유명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MC를 맡은 이지훈과 김성규는 위트있는 진행으로 무대 위 배우들과 랜선 관객들을 하나로 잇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약 1400여 석의 빈 객석이 무색할 만큼 수많은 랜선 관객과 약 200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무대를 함께 했다. 총 73개국의 관객과 함께 하였으며 네이버TV, 티켓피아, 프레젠티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총 8만 6000여 관객이 ‘DIMF ON-TACT’를 관람했다.

23일 개막한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11월 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