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하늘길,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입력 2020-10-26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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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챌린지 프로그램.

석탄운반로 운탄고도+백운산 등산로 조성
트레킹 코스 다양, 백패킹 프로그램 운영
하이원 리조트(대표 문태곤)가 운영하는 하이원 하늘길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0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하이원 하늘길(총 40km)은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길이었던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조성한 길로 해발 1100m 고원지대에 있어 백두대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차량이 다니던 길을 트레킹 코스로 활용해 일반적인 산길보다 폭이 넓어 등산객 간 자연스럽게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심한 오르막 구간이 없어 가족단위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백운산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 테일러스 지형(화산암이 해빙을 반복하며 균열이 생겨 떨어진 돌무덤), 자연습지, 탄광갱도 등이 있어 인문자연 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대표 트레킹 코스로는 완만한 경사의 둘레길(9.2km)을 비롯해 순백의 자작나무숲을 감상할 수 있는 무릉도원길(7km), 탄광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운탄고도길(5km) 등이 있다.

하늘길 둘레길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테일러스 지형. 화산암이 해빙을 반복하며 생겨난 돌무덤으로 고생대에 생성된 백운산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



하이원 리조트는 하늘길을 활용해 올해 백패킹 프로그램 하늘길 챌린지를 론친했다. 잔디광장을 활용한 텐트 사이트, 호텔 셰프들이 조리한 도시락,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하이원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11월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하늘길 챌린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최원석 하이원리조트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하늘길 챌린지 등 다양한 비대면 관광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방역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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