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돌’로 떠오른 화사 & 라비

입력 2020-10-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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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왼쪽)-라비. 사진제공|MBC·KBS

마마무 화사, ‘놀면 뭐하니’ ‘나혼산’ 맹활약
빅스 라비, ‘1박2일’ 시즌4 막내 인지도 UP
거칠 게 없는 ‘무적의 막내’들이다.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와 빅스의 라비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호흡을 맞추는 출연진 사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며 방송가의 새로운 시선을 끌고 있다.

화사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에서 ‘실비’란 부캐(부가적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와 뭉친 걸그룹의 막내 멤버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할 말이 있을 땐 거침없이 표현해 언니들로부터 “무서운 막내”란 별명을 얻었다. 리더 천옥을 도와 개성 강한 멤버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시청자 호평도 이끌어냈다.

‘막내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하는 MBC 디지털 예능콘텐츠 ‘여은파’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주제가 녹음과 댄스 커버영상을 찍는 프로젝트에서 가수로서 경험을 토대로 언니들을 진두지휘했다. 덕분에 유튜브 계정 ‘나혼자산다 스튜디오’를 통해 9일 공개한 영상은 150만뷰를 훌쩍 넘겼다.

라비는 작년 12월 첫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의 막내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출연자 중 ‘맏형’인 연기자 연정훈과는 15살 차이지만, 모든 멤버들과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래퍼로서 ‘센 이미지’를 주로 보인 그는 숨겨온 엉뚱함과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러브콜’도 늘었다. tvN ‘도레미마켓’, MBC ‘구해줘 홈즈’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몰이를 했다. 최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는 ‘예능돌’ 부문을 수상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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