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카이로스’ 이세영, 짠내나는 취준생→母 심장병 악화

이세영이 현실 취준생으로 변신했다.

2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가 첫 방송됐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

한애리는 취업준비생이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똑부러지는 성격 탓에 진상 손님도 줄행랑을 친다. 한애리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엄마와 도란도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취업 후 식기세척기를 사주겠다”고 포부를 다지기도.

다음 날 편의점에 출근한 애리. 편의점에는 김서진의 실종된 딸 다빈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애리는 엄마에게 적합한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남사친 임건욱(강승윤 분)에게 편의점을 맡긴 채 병원으로 향했다.

수술비가 걱정은 됐지만 엄마의 건강이 우선이었다. 희망과는 달리 엄마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애리는 눈물을 터트린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