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카이로스’ 남규리, 딸 잃은 슬픔에 절규→극단적 선택

입력 2020-10-26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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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카이로스’ 남규리, 딸 잃은 슬픔에 절규→극단적 선택

‘카이로스’ 남규리가 딸을 잃은 슬픔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2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가 첫 방송됐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

이날 김서진 집 앞에 도착한 의문의 상자 안에는 딸 다빈의 것으로 추정되는 절달된 손가락이 담겼다. 이를 확인한 강현채(남규리 분)은 딸을 잃은 슬픔에 절규했다. 국과수 감식 결과 해당 손가락은 다빈의 것으로 확인됐고, 현채를 달래던 서진마저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딸의 실종에 부부사이도 틀어졌다. 강현채는 “당신 때문에 다빈이를 잃었다”고 김서진 탓을 했고, 김서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심지어 슬픔에 빠진 현채를 뒤로한 채 밀린 업무를 위해 회사에 출근했다.

이후 강현채도 사라졌다. 그는 “화내서 미안해. 당신 잘못 아니야. 그냥 내가 다빈이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 숨 쉬는 게 죄스러워. 못버티겠어”라는 메시만을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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