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신성록, 딸 유괴사건에 실마리 직접 찾아 나선다

신성록이 딸을 유괴당한 참혹한 심경을 열연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2회에서는 유괴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김서진(신성록 분)이 직접 수소문하면서 실마리를 찾게 된다.

앞서 회사 주최로 진행된 연주회에서 딸을 유괴당한 김서진과 강현채(남규리 분)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강현채는 침통한 심경에 투신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채 사라져 김서진을 바닥끝까지 곤두박질치게 했다.

하지만 우연히 과거에 존재하는 한애리(이세영 분)와 연결됐고, 그녀는 김서진에게 딸 김다빈을 목격했다는 결정적 단서를 전한 것. 만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인연으로 맞닿게 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수척해진 김서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됐다. 바쁜 회사 생활로 살펴보지 못했던 딸의 행적을 쫓으며 단서를 찾는다. 또한, 베이비시터 정혜경(소희정 분)이 경찰에게 심문을 받는다. 심지어 그녀의 집 옷장에서 어린 아이의 옷이 다수 발견되면서 용의자로 급부상한다.

그런가 하면 취조실에서 용의자를 마주한 김서진이 울분을 토해낸다. 경찰 두 명이 붙어 말려보지만 딸을 유괴당한 이루 말할 수 없는 참혹한 심경을 폭발시키고 있어 취조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김서진 딸을 유괴한 범인이 2회 방송에서 나타난다. 과연 유괴한 용의자는 누구일지, 베이비시터는 왜 어린 아이의 옷을 갖고 있었을까. 방송은 27일 저녁 9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