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컴백’ CIX,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살아남을까

입력 2020-10-27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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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컴백’ CIX,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살아남을까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4개월 기다림 끝에 컴백했다.

당초 CIX는 지난 6월 30일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멤버 배진영의 족근관절 염좌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했다. 배진영은 지난 8월, 전문의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다.


27일 CIX 미니 3집 ‘안녕, 낯선시간’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진영은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걱정을 끼쳐서 마음이 무거웠다. 무대에 대한 그리움과 절실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부상 회복 후 상태를 전했다.

이어 BX는 “팬들에게 빨리 새 앨범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더 떨린다. 떨림을 간직하고 무대에서 감정을 해소시켜보겠다”, 용희는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스타일리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전작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을 통해 세계관을 구축, 새 앨범 안에서 5개의 지옥이라는 설정으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각자 부여받은 캐릭터의 시간을 연기했다.

타이틀곡 ‘정글(Jungle)’은 구원받고자 하는 대상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되려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처절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 강렬한 비트의 팝 댄스 곡이다. 오르간 사운드의 웅장한 느낌과 거친 호흡을 직관적인 담았다.




관련해 BX는 “‘정글’하면 우거진 숲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다른 의미로는 경쟁이 심하고 사람 사이에 신뢰를 찾기 힘든 상태를 비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준 높은 시각적 특수효과 기술이 가미된 뮤직비디오, 세계적인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 독보적인 안무가 최영준과 협업한 퍼포먼스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 ‘정글’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배진영은 “BX가 랩을 하면서 물이 튀기는 장면이 뮤직비디오에 나온다. 정말 멋있다”라고 포인트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Move My Body’, ‘혹시라도 실수로 아름다운 널 해치지 않게’, ‘Switch It Up’, ‘반항아(Rebel)’까지 총 5개 신곡이 담겼다. CIX에 따르면, ‘Switch It Up’은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를 기반으로한 힐링송이며, ‘반항아(Rebel)’로는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한다.

끝으로 승훈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 용희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새 앨범은 오늘(27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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