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계속 코로나19 양성 반응… 불발된 ‘호날두 VS 메시’

입력 2020-10-28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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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양성을 보며 그라운드 복귀가 또 다시 무산됐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로 예정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조 2차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평생 라이벌’ 메시와 맞대결을 펼칠 수 없게 됐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 라운드 경기 시작 24시간 이전까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매뉴얼을 설정해 놓았다.

호날두는 최초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난 이후 3경기를 쉬면서 회복에 주력했다. 줄곧 무증상이어서 자가 격리를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장면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몇 차례 추가 테스트를 받았지만 연이어 양성반응이 나왔고,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격돌한 것은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호날두가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각기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어 이제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니면 격돌할 기회가 없다. 둘은 역대로 35번 맞대결을 펼쳤다. A매치를 포함해 메시의 소속팀이 호날두가 소속된 팀을 16차례 이겼다. 호날두가 포함된 팀이 승리한 것은 10번이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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