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펫 체크 메모리헬스’로 치매 검사 가능

입력 2020-10-28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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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펫 체크 메모리헬스’로 치매 검사 가능

KBS 2TV 건강 버라이어티 ‘펫 비타민’에 가수 황보와 그의 반려견 15살 진쓰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1년 전 자궁축농증으로 시한부 판정받았던 터라 진쓰의 현재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건강 시그널에 집중하며 일상을 지켜보던 중 포착된 이상 징후는 바로 ‘인지기능장애’ 일명 강아지 치매 증상이었다. 하나의 시그널로 치매를 단정할 수 없지만 강아지 치매의 경우도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의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강아지 치매의 경우도 사람과 같이 노화로 인해 뇌기능이 떨어지면서 점차적으로 병이 진행된다. 강아지 주변의 사물과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급기야는 보호자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다. 인지기능장애의 증상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불안감을 자주 느끼고,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져 무기력해 보이기도 하며, 방향감각을 상실해 익숙했던 산책길에서 갑자기 멈출 수도 있다. 또한 기억력이 감퇴되고 수면 시간과 패턴이 평소와 달리 일정하지 않게 된다.

‘펫 비타민’의 이태형 원장은 “강아지들의 인지기능장애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질병의 진행 속도를 억제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반려견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에서는 간단한 문항을 풀어보며 반려동물의 인지 능력을 검토해 보고 치매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펫 체크 메모리헬스’ 검사 서비스를 오픈했다. 누구라도 펫닥 앱을 통해 반려동물 치매 검사 및 관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길라잡이 ‘펫 비타민’은 KBS2 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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