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정태 “간암 투병 더 늦었으면 안 좋았을 수도” (TV는 사랑을 싣고)

입력 2020-10-28 21: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정태 “간암 투병 더 늦었으면 안 좋았을 수도”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이후의 삶을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태는 무명 시절 형제처럼 지냈던 동료 배우들을 찾아 나섰다.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김정태는 “촬영을 하고 있는데 안 좋은 게 느껴져서 검사를 했다. 더 늦었으면 안 좋은 상황이 왔을 수도 있다. 지금은 좋은 상태”라며 “완전히 회복 다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정태는 무명 시절 함께한 주명철, 신범식을 찾고자 했다. 김정태는 “이 때만 해도 세 명 다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신범식은 겉으로 보이는 아우라가 대단하다. 주명철은 강한 캐릭터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굉장히 마음이 여리다”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생사의 갈림길을 한 번 다녀오니까 세상이 바뀌어있더라. 사실 연기 생활을 하면서 연기가 좋아서 해본 적이 거의 없다. 빚을 갚으려는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사랑을 잘 몰랐다. 제일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립더라. 그래서 이 사람들을 찾고 싶었다”고 두 사람을 찾게 된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