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마사회 유캔센터 ‘도박중독예방 캠페인’ 진행 外

입력 2020-10-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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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유캔센터는 도박중독을 조기에 발굴·예방하고 치료 상담 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와 함께 도박중독예방캠페인을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 경마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도박문제 선별검사(CPGI) 자가진단을 진행하면 된다. 도박문제 선별검사는 도박 중독 관련 수준과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설문지이다. 대면검사와 차이가 없으나,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도박문제선별검사로 진단하고 개인정보 수집 동의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아메리카노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경마방송 유튜브 ‘레클리스1953’ 뮤지컬 공개
한국마사회는 ‘레클리스1953 (사진)’ 등 말문화공연 실황영상을 ‘KRBC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레클리스1953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경주마 ‘아침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아이돌 그룹의 칼군무를 연상케 하는 승마선수의 기승술에 뮤지컬 배우들의 하모니가 더해진 말문화공연 ‘레클리스’는 2013년 처음 선보인 이래 매회 전 좌석 매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레클리스’는 공연의 주인공인 경주마 ‘아침해’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해방 후 신설동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아침해’는 한국전쟁 발발로 미 해병에게 차출돼 탄약과 포탄을 나르는 군마가 되었다. 영특함이 남달랐던 ‘아침해’는 사람의 보조 없이 최전방고지까지 단독으로 수송임무를 수행했다. 수많은 전투에서 보여준 용감함과 공로를 인정받아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과 함께 공식 미국 해병으로 인정받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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