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다양한 인공파도, 입문자부터 프로까지 가능
김해 롯데워터파크(대표 최홍훈)는 인공 서핑존을 개장했다. 길이 135m, 폭 30m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에 바다 서핑 수준의 환경을 구현해 11월29일까지 운영한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섬을 테마로 한 야외파도풀에 실제와 흡사한 인공파도를 일정 간격으로 만드는 인공조파시스템을 설치했다. 바람에 따라 순한 파도와 거친 파도가 섞이는 바다 특성을 그대로 살려 약 1.2m부터 2.7m까지 다양한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난이도에 따라 일정한 인공파도를 만들기 때문에 입문자부터 숙련된 서퍼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연 파도와 달리 변수 없이 정해진 파도를 즐길 수 있어 입문자가 연습하기 좋다. 또한 파도 개수에 따라 인원을 제한해 붐비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야외 체온유지탕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인공 서핑장 개장에 맞춰 서핑 입문 및 레벨업 강습도 준비했다. 레벨에 따라 안전교육과 테이크 오프, 패들링, 사이드 라이딩 등을 배울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평일에는 30명 이내의 정원에 한해 대관만 실시한다. 대관 시에는 파도 사이즈와 모양을 시간대 별로 선택할 수 있다.
주말은 오전(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오후 2시~5시)는 8만원, 종일권은 15만원이며 정원은 14명 이내로 제한된다. 동반 가족이 워터파크를 이용할 경우는 1인당 1만원 최대 4인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