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쇼미더머니9’ 스윙스 출전…쿤디판다&머쉬베놈 극찬 (종합)

입력 2020-10-31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쇼미더머니9’ 스윙스 출전…쿤디판다&머쉬베놈 극찬 (종합)

Mnet ‘쇼미더머니9 (이하 ‘쇼미9’)’에서는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의 남은 결과 공개와 3차 예선 ‘리더 선발 싸이퍼’가 시작되며 힙합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 모두에서 시청률이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 ‘60초 팀 래퍼 선발전’에서 애국 래퍼 가오가이는 아리랑을 접목시킨 독특한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본인의 캐릭터와 진솔한 에너지가 좋다는 평을 받으며 다와 팀에 캐스팅됐다. 가오가이와 초등학생 때부터 우정을 이어오며 함께 ‘오디오 게임’이라는 2인조 그룹으로 활동 중인 키츠요지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의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처음 생각한 팀으로 가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며 자기 팀을 선택했다.

프로듀서 비와이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데자부 그룹 소속 아티스트인 쿤디판다는 뛰어난 실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올 패스를 받았고, 굴젓 팀과 함께하게 됐다.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 먼치맨 역시 올 패스를 받았다. 다와이 팀을 제외한 세 팀의 캐스팅 콜을 받은 먼치맨은 굴젓 팀을 선택했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 창빈은 올 페일을 받아 탈락, ‘펜타곤’ 우석은 1 패스를 받았지만 캐스팅 콜을 받지 못해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쇼미4’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이식의 레이블 소속인 래원은 자기 팀을 제외한 3 패스를 받았지만, 캐스팅 콜을 받지 못하는 반전을 보였다. 1차 예선에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콕스빌리 역시 올 페일을 받아 탈락했다.

‘쇼미9’이 시작한 이후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스윙스는 폭발적인 랩을 선보이던 중 마이크를 집어 던진 후 육성 랩핑을 선보이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클라스가 다른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스윙스는 “왜 나왔냐”는 최자의 질문에 “실력이 저 평가되었을 때 가장 힘들었고, 보여주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답했고, 기리보이는 자신을 이끌어 준 스윙스에 대한 마음에 울컥하는 감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같은 레이블의 자기 팀과 굴젓 팀을 제외하고 2 패스를 받은 스윙스는 “처음부터 마음 속에 가고 싶은 팀이 있었다”며 코팔 팀을 선택했다. 스윙스는 “정말 좋다”며 북받친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여성 래퍼 신스와 유다연은 올 페일을, 캐리건메이와 미란이는 1 패스 버튼을 받았지만 팀 매칭에 실패했다. 이로써 ‘쇼미9’에 도전한 여성 래퍼들은 모두 탈락하게 됐다. ‘쇼미8’과 ‘고등래퍼3’에 출연했던 언텔은 자기 팀을 제외한 3팀의 패스 버튼을 받았지만, 팀 매칭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일명 ‘릴릴보이’라 불린 안병웅은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2차 예선에 도전했다. 무대 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안병웅은 재능 있는 모습으로 굴젓 팀을 제외한 3 패스를 받았고, 코팔 팀과 함께하게 됐다. 코드쿤스트는 “쇼미8부터 눈여겨봤다”는 말을 전했다. 상남자 스타일의 디젤은 2 패스를, 브루노 챔프맨은 묵직하고 반전 있는 랩으로 3 패스를 받으며 다와 팀과 매칭을 이뤘다.

독특한 랩과 유쾌한 매력의 머쉬베놈은 짜임새 있고 완벽한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으며 올 패스를 받았고, 머쉬베놈은 고민 끝에 굴젓 팀을 선택했다. ‘고등래퍼 1, 2’ 출신 옌자민과 트렌디한 래핑의 십대래퍼 김규하, 파워풀한 래핑의 블라세가 굴젓 팀에 합류했다. ‘고등래퍼2’ 준우승 출신 실력파 래퍼 이로한과 독특한 음색과 플로우의 허성현, 담백한 톤과 유연한 래핑의 차메인은 다와 팀에 합류했다.

힙합신이 주목하는 신예 트래퍼 356lit과 트렌디한 감성래퍼 잠비노, 강렬한 래핑과 매력적인 보이스의 맥대디는 코팔 팀과 매칭됐다. 탄탄한 래핑과 묵직한 플로우의 칠린호미, 개성 있는 가사와 유쾌한 바이브의 노아주다, 공격적인 래핑으로 주목 받는 신예 트래퍼 맥키드가 자기 팀으로 합류했다.

‘60초 팀 래퍼 선발전’ 결과 자기 팀을 제외한 세 팀이 팀 매칭을 완성하지 못했고, 2차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 중 미란이와 바이스벌사, 언텔, 래원, 타쿠와, 그린그림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었다. 미란이는 굴젓 팀, 래원과 바이스벌사는 코쿤 팀, 그린그림과 언텔은 다와 팀으로 합류했다.

드디어 시작된 3차 미션은 팀 내 서바이벌로 두 번의 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리더 선발 싸이퍼’로 랜덤 플레이되는 비트에 맞춰 원 안으로 들어온 래퍼만이 본인의 벌스를 할 수 있다. 팀 래퍼 10명 중 반드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며, 9명의 래퍼들 중 다음 미션을 이끌어갈 리더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첫 번째 도전은 굴젓 팀의 래퍼들. 먼치맨은 비트가 나오자마자 깔끔하게 무대를 완성시켰고, 머쉬베놈과 옌자민은 다소 어려운 비트에 완벽한 랩을 선보였다. 쿤디판다는 “래퍼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미란이는 비트 선점에서 계속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김규하, 디아크, 키드킹이 탈락 후보로 호명된 가운데 탈락자가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3차 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진 ‘리더 선발 싸이퍼’와 다음 관문인 ‘트리플 크루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리더 선발 싸이퍼’에서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은 래퍼는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쇼미더머니9’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