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악플러 괴롭힘 호소 “무례한 DM, 제발 그만”
빅스 레오가 악플러로부터 받은 무례한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무례함을 넘어 악의적인 저주까지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이었다.
레오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 부탁이다. 다 보지도 못하고 답도 하지 않지만 별빛(팬덤, ST☆RLIGHT)들이 마음 속 이야기 털어놓고 소통하는 곳에 저렇게 무례하게 굴지 말아 달라. 한두 분 아니라서 이렇게 올린다”라고 호소했다.
레오가 공개한 DM의 내용은 상상 이상이었다. 캡처 속 누리꾼은 “오빠 내 몸만 XX고 싶었던 거냐. 나를 뭐로 생각한 거냐” “좁아터진 집구석에 숨어 있으면서 답답하지 않느냐” “나는 오빠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오빠는 내 몸을 왜 보느냐. 성범죄 아니냐” “내가 왜 이딴 질문하게 만드느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해망상 수준의 내용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들의 우려에 레오는 트위터에 “그냥 넘길 것이니 그러지 말아 달라. (SNS는) 소중한 창구니까 부탁한다. 소중한 것만 듣기에도 모자라다. 우리 서로 아픔 말고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레오는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그는 2013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빅스 레오가 악플러로부터 받은 무례한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무례함을 넘어 악의적인 저주까지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이었다.
레오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 부탁이다. 다 보지도 못하고 답도 하지 않지만 별빛(팬덤, ST☆RLIGHT)들이 마음 속 이야기 털어놓고 소통하는 곳에 저렇게 무례하게 굴지 말아 달라. 한두 분 아니라서 이렇게 올린다”라고 호소했다.
레오가 공개한 DM의 내용은 상상 이상이었다. 캡처 속 누리꾼은 “오빠 내 몸만 XX고 싶었던 거냐. 나를 뭐로 생각한 거냐” “좁아터진 집구석에 숨어 있으면서 답답하지 않느냐” “나는 오빠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오빠는 내 몸을 왜 보느냐. 성범죄 아니냐” “내가 왜 이딴 질문하게 만드느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해망상 수준의 내용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들의 우려에 레오는 트위터에 “그냥 넘길 것이니 그러지 말아 달라. (SNS는) 소중한 창구니까 부탁한다. 소중한 것만 듣기에도 모자라다. 우리 서로 아픔 말고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레오는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그는 2013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