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재택근무’ 공식 인사제도로 도입

입력 2020-11-0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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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재택근무’ 공식 인사제도로 도입
창의성 제고, 업무편의 강화로 성장동력 확보
현대모비스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 기반 재택근무를 이 달부터 공식 인사제도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월부터 임시로 시행해오던 재택근무제를 공식 제도화 이유는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핵심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핵심 경쟁력이자 주체인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업무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임시로 운영하고 있지만, 직원 수 1만명이 넘는 국내 제조업 기반 대기업 중에서 재택근무를 공식화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최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좋은 컨디션 속에서 업무 몰입도가 상승한 것이 주요 추진 배경”이라며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요한 ICT기업 수준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재택근무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에서 매년 실시중인 조직 문화 진단 평가에서 지난 해 대비 긍정 응답률이 13%p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평가는 현대차그룹 전체 직원이 매년 소속된 조직의 기업 문화를 직접 진단하는 평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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