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지선 빈소, 박정민-박보영-박성광 조문…온라인도 추모 물결

입력 2020-11-03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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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지선 빈소, 박정민-박보영-박성광 조문…온라인도 추모 물결

개그맨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빈소가 눈물바다가 됐다.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된 박지선.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초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故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MBC ‘나혼자산다’에서 박지선과의 인연을 공개했던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동료 개그맨 송은이, 김숙, 김신영, 박성광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박보영과 후배 김민경도 조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개그맨 김원효는 SNS에 “아니길 바랐지만…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남겼다. 오지헌도 “지선아”라는 글과 함께 기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샤이니 키는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편하게 쉬길 기도할게요”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김지민은 “지선아 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한 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 세월의 핑계로 가끔 안부 물어서 미안해. 지선아 넌 정말 사랑받고 있는 여자야. 그러니 외롭게 쓸쓸히 떠나지 말고 너에 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을 가슴 한가득 채워서 가길 바랄게”라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박지선이 열혈 팬이라고 밝혔던 캐릭터 펭수도 박지선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안영미는 2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생중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뮤지와 송진우가 마무리 지었으며 오늘(3일) 생방송 일정은 논의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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