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가 프레시지와 협업한 밀키트 63다이닝키트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레시지와 협업, 체험형 O2O 사업 본격 진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체험형 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 적극 나선다. 첫 프로젝트로 신선 간편식(HMR)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63레스토랑의 대한민국 조리 명인이 직접 구성한 메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63 다이닝 키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레저&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체험형 O2O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63다이닝 키트’는 63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고급 식재료를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밀키트다. 메인 재료와 소스뿐만 아니라 전문 셰프가 플레이팅 한 것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가니쉬(음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곁들이는 것)도 포함했다. 셰프가 조리를 시연하는 동영상을 함께 제공하고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따라 제품 패키지는 종이로 제작했다.
6일부터 프레시지 홈페이지에 정식 출시하는 1차 다이닝 키트는 3종류로 먼저 양갈비 스테이크는 6개월 미만의 뉴질랜드산 양의 앞쪽 갈비(숄더렉)와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 로즈마리 등의 시즈닝 재료를 제공한다. 요리의 풍미를 더해 주는 소스(크랜베리&홀그레인머스타드)와 7종의 가니쉬가 있어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얼큰 소고기 전골은 양지로 우려낸 천연 육수 및 최상급 소고기와 함께 생강, 대파, 마늘로 넣어 만든 한국식 전통 고추 기름, 들깨 가루 등을 제공하는 특별 보양식이다.
설악황태진국은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용대리 황태 덕장에서 수급한 진부령 명품 황태와 특제 사골육수, 들기름 등으로 구성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와 함께 선보이는 63다이닝 키트는 셰프의 시연 동영상을 보며 요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화다”라며 “63레스토랑을 방문해야지만 즐길 수 있었던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63다이닝 키트 3종은 6일 프레시지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론칭하며 5일까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최대 2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