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개그맨 박지선 사망에 “이젠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입력 2020-11-0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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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개그맨 박지선 사망에 “이젠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가수 이진혁이 2일 사망한 개그맨 박지선을 추모했다.

이진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살 같은 우리 부단장 지선 누나. 누나가 해주신 말씀 ‘팬들을 먼저 생각해라! 그 많은 사랑은 다 네가 보답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늘 생각하면서 지난 1년을 활동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누구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애정을 쏟아주신 누나. 누나가 주신 애정과 웃음.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짧은 만남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만큼 제게 가슴 깊이 남는 말을 해준 우리 지선 누나. 이젠 아프지 말고 누나만 행복하고 누나만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이진혁은 박지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이진혁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 등 각종 행사에서 사회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초 부검을 검토했으나 외상이 없고 타살 가능성이 낮아 유족의 의사를 존중,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故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박성광을 비롯해 동료 개그맨 송은이, 김숙, 김신영, 박성광, 김민경, 배우 박정민과 박보영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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