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박지수, CSL 결승 진출 ‘리그 2연패 도전’

입력 2020-11-03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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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26)가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박지수는 2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CSL 4강 2차전 베이징 궈안과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출전, 90분을 뛰었다.

이번 시즌 박지수는 리그 13경기, 토너먼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의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클리어링 7회, 슛 블록 2회, 인터셉트 3회에 공중볼 경합에서도 100% 승률(4/4)을 기록하면서 광저우의 수비를 이끌었다.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광저우 헝다는 탈리스카의 선제골, 파울리뉴의 멀티골을 앞세워 박지수의 국가대표 동료인 김민재가 버틴 베이징 궈안을 3-1로 이겼다.

광저우 헝다는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광저우 헝다는 상하이 상강을 꺾고 올라온 장쑤 쑤닝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8일 결승 1차전, 12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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