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관한 모든 것”…금천구,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입력 2020-11-03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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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금천구민 70여명 모집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 개 물림 사고와 같은 안전문제, 유기 및 학대 등 반려동물 관련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상식과 펫티켓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지역 동물병원 또는 구청에서 5명 내외의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된다. 금천구 수의사협회 소속 수의사 3명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반려동물 질병관리’,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입양할 때 알아야 하는 것들’, 오전 10시 ‘재미있는 동물의학’ 등을 주제로 각 1시간씩 강의를 실시한다.

구는 각 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20여 명을 포함해, 2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 일반가구 순으로 교육대상자 70여 명을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11월 6일까지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계기로 지역 내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웹툰과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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