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SBS
헤라팰리스는 극 중 주인공 이지아, 김소연 등이 사는 곳으로, 국내 최상류층만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다. 복도에는 커다란 샹들리에가 반짝이고, 로비에는 거대한 분수대와 헤라 여신 조각상이 설치돼 있다. 창밖의 삼성동 일대가 진짜 같지만, 놀랍게도 이곳을 포함해 대부분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전용 세트장이다.
제작진은 약 3960m²(1200평)에 달하는 세트장에 주인공들의 집과 입주민들의 파티 장소 등을 꾸몄다. 고층용과 저층용, 펜트하우스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세심하게 만들어 실제 아파트를 방불케 한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 외관은 ‘가짜’다. 아파트 전경은 컴퓨터그래픽 효과로 모두 만들어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