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온라인 경주, 신형 모터·선수 몸무게 확인

입력 2020-11-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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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분 재개장을 앞둔 미사 경정장 관람석에 사회적 거리두기 표시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 4일 재개장… 체크해야 될 사항

일부만 개방…사전등록 통해 입장
입장객은 마스크·발열 체크 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쩔 수 없이 휴장기에 들어갔던 경정이 4일 수요 경주부터 재개된다. 지난 1월 24일 4회차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이전의 정상 운영이 아닌 축소 운영되며, 미사리 본장, 장외지점의 일부 자리만을 개방하고 고객은 사전 등록을 통해 입장해야 한다. 방역이 최우선인 만큼 입장객 모두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이 필수다.

하루 16개 경주에서 8개 경주로 축소되며,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5시까지 개최된다. 경기 방식은 8개 경주 모두 온라인 경정으로 치러지며 승식도 단승식, 쌍승식, 삼복승식만 구매 가능하다.

휴장 기간이 길었던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이 관건이다. 8개 경주 모두 온라인 경주로 펼쳐지는 만큼 사전 출발(F) 같은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선수들도 스타트 부담감 없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온라인 경주는 선수의 기량보다는 모터의 성능 쪽에 좀 더 무게감이 실린다. 이번 재개장부터 투입되는 2020년 신형 모터보트에 대한 실전 정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정 훈련에서 나오는 확정 검사 기록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한다. 신형 장비인 만큼 선수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세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 당일 오전 훈련이나 소개항주 기록, 예시 스타트 등을 꼼꼼하게 따져 모터의 성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온라인 경주에서는 몸무게의 중요성도 한층 높아진다. 온라인 경주에서 대체로 여자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남자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무게 영향이 크다는 점도 체크사항이다. 오랜 휴장기로 인해 선수들이 몸 상태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모르는 만큼 예전 몸무게와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다.

온라인 경주는 대체로 인코스가 유리한 편이고 저체중 선수가 유리하기 때문에 저배당 양상을 보이는 편이다. 하지만 모터만 확실히 받쳐준다면 플라잉 스타트 방식에서는 상당히 불리하다 할 수 있는 아웃코스에서도 수월하게 입상을 할 수 있는 의외성이 있어 누가 먼저 스타트를 주도해 나갈지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위권 선수라 하더라도 모터 성능에 따라 얼마든지 강자들을 제압해 나갈 수 있는 것 또한 온라인 경주의 특징인 만큼, 선수의 인지도나 코스의 유리함 등을 따지기보다는 철저하게 모터 성능에 중점을 두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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