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최다 14연승 바이에른 뮌헨…레반도프스키는 통산 70호골

입력 2020-11-04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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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승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A조 3차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원정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초로 11전승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회 연승 기록을 14경기로 늘리며 2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언제까지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폴란드)는 잘츠부르크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1-1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43분에는 팀의 5번째 골도 책임졌다. 2골을 추가한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70호 골을 찍었다. 앞으로 2골을 더 보태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3위로 뛰어오른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로 130골을 넣고 있고, 2위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117골로 추격 중이다.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호드리구(19)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챙겼다. 조별리그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레알 마드리드는 1승1무1패로 조 3위로 뛰어오르며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C조 맨체스터시티, D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은 나란히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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