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영화감독 집 공개, 최민식·정우성·주지훈 에피소드 소환

입력 2020-11-0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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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의 천만 영화의 의상을 담당한 권유진 의상 감독의 집이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약칭 ‘서울집’)에서는 송은이, 정상훈 팀이 집이 곧 일터인 권유진 의상 감독의 ‘우리집’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의상감독답게 권유진 감독의 집 마당에는 시대를 넘나드는 옷들이 빨랫줄에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권유진 의상감독의 작업실을 방문한 송은이와 정상훈은 현재 영화‘해적2’를 작업 중인 현장을 보고 어마어마한 의상용 자재들과 스케치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상훈은 권유진 의상감독과 영화 ‘덕혜옹주’로 과거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다. 정상훈은 당시를 추억하며 “권 감독님이 촬영 종료 후에 옷도 주셨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권유진 감독은 수많은 배우와 작업하면서 어떤 배우가 옷을 가장 잘 소화하냐는 질문에 “정우성 씨가 신체 비율이 좋아서 옷을 잘 소화해 줬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킹덤’ 의상을 담당하며 주지훈이 쓴 ‘갓’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게 된 에피소드와 좀비와 싸우면서도 벗겨지지 않은 주지훈의 ‘갓’에 얽힌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의 마지막 코스는 그동안 권유진 감독이 작업한 한국 영화의 의상이 모두 걸려있는 의상 창고였는데, 35년간의 작업물들과 창고의 규모가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권 감독은 천만 영화 ‘명량’의 이순신 장군 갑옷 의상 앞에서 배우 최민식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최민식은 갑옷을 입고 배에 올라가 힘들고 더운 상황 속에서도 “내가 갑옷을 벗으면 다른 배우들도 다 벗을 텐데 의상 팀 단 두 명이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하겠나”라며 버텼고, 결국 일사병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상 스태프를 끝까지 배려했다고 밝혀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방송은 4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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