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가 K팝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디타는 4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시크릿넘버의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직도 데뷔한 게 실감이 안 난다.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TV에 내가 나오는 것도 신기한데 음악방송을 준비할 때 춤과 노래뿐 아니라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하더라. ‘정말 대단하다’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미국 태생의 데니스는 “연습할 때 너무 힘들어도 무대에 섰을 때 ‘이 무대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보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일본 출신 레아는 “선배님들이 리허설하고 무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선배님인데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저렇게 해야 잘될 수 있겠다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에이핑크 선배들처럼 오래오래 가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5월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로 이뤄진 글로벌 5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싱글 ‘Who Dis?’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Got That Boom’에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동명의 타이틀곡과 ‘PRIVACY’ 두 곡이 수록됐다. 오늘 오후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