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28일부터 운영 재개

입력 2020-11-1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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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방지 위해 작년 9월19일 폐쇄 후 14개월 만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서 참가 접수, 추첨 선정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19일부터 폐쇄했던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을 28일부터 다시 재개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DMZ 평화의 길’ 사이트나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사이트에서 방문 희망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동번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홈페이지 공지와 휴대전화 문자로 발표한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재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의 안전여행 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 규모 확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파주 구간에 이어 고성과 철원 구간도 돼지열병 방역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내년 초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방한 ‘DMZ 평화의 길’ 고성, 철원, 파주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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