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경규’ 이경규 인턴 변신, 사회초년생 공감 ‘찐 웃음’

입력 2020-11-1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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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에서 방송 경력 40년의 이경규가 파릇파릇한 사회 초년생으로 변신, 파란만장 인턴 생활기로 폭소를 선사한다. ‘찐경규’를 통해 TV 방송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이경규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카카오M의 신입 인턴으로 출근해, 아이템 회의부터 다양한 잡무까지 직접 경험하며 직속 상사인 모르모트PD 및 선배 제작진과 웃음 가득 특급 케미를 자아낼 예정이라고.


이경규의 카카오M 인턴 출근은 그의 말실수를 놓치지 않은 제작진에 의해 추진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일상 속 짜증나는 순간들을 모아놓은 앵그리하우스에서 펼쳐진 지난 에피소드에서 이경규가 "나는 쉬는 체질이 아닌것 같아. 고생하는 걸 하자"라고 무심코 던진 말에 냉큼 제작진이 기획한 아이템이라고.

이날 ‘찐경규’ 제작팀 인턴으로 출근한 이경규는 아이템 회의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대선배’인 모르모트PD와 제작진이 즐비한 회의에 홀로 인턴으로 참석한 가운데, 회의실 내에 숨겨진 스피커에서 ‘인턴이 해보겠습니다’라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것. 이경규는 쏟아지는 선배들의 눈치에 못 이겨 아이디어를 내 보지만, 같은 아이템을 자기 것인 양 이야기하는 모르모트PD에게 아이디어 강탈을 당하며 ‘짠하고 웃픈’ 인턴 수난시대를 겪게 된다. 또한 ‘찐경규’ 게스트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이 상상초월의 거물급 인사들을 섭외하겠다는 허언을 일삼자, 결국 참지 못한 이경규까지 제작진 못지 않은 ‘허언 퍼레이드’를 이어간다고 해 이들의 상상초월 아이템 회의가 선사할 ‘찐 웃음’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경규는 막내로서 음료 심부름에도 나서지만 선배들의 입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괴이한 이름의 음료들이 쏟아져 나와 또 한번 당황스러움을 유도한다. ‘폭풍 메모’로 간신히 음료 구입에 성공한 이경규는 정성스럽게 음료 배달까지 완수하지만, 결제할 카드도 주지 않았던 모르모트PD는 음료를 마셔 보더니 “이거 왜 이렇게 달아”라며 불평을 쏟아내 이경규를 한층 더 서럽게 만든다고.

아이템 회의에서 모르모트PD와 제작진로 인해 예상 외 고난을 겪던 이경규는, 또다른 인턴 업무에서는 신입답지 않은 과감한 언행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팀 달력 업데이트 중 ‘서커스 팀과 사자 훈련’, ‘찐홍철 미팅’과 ‘찐희열 미팅’ 등 입맛에 맞지 않는 스케줄은 과감히 삭제해 버리며 스케줄 자체 편집을 감행한다고. 또한 회사로 걸려온 시청자의 전화를 받게 된 이경규는 ‘찐경규’를 어디에서 볼 수 있냐며 시청자가 자꾸만 되묻고 귀찮게 하자, 5초 만에 ‘버럭’ 호통을 치며 “보지 마세요”라는 기상천외한 폭소 유발 응대로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찐경규’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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