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Apink)의 윤보미가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첫 화에서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에이핑크 윤보미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every1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연출 오미경/제작 코너스톤픽쳐스)에서 쾌활한 금사빠 캐릭터 '문예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보미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이자, 전자 보안팀 UI디자이너에서 방역 직원으로 발령 받은 '문예슬'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세 여자 캐릭터 중 톡톡 튀는 매력의 막내 역할을 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첫 화에서 윤보미는 남자친구에게 깜빡 속아 넘어갈 뻔 했으나, 송하윤(서지성 역)의 도움으로 봉변을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절친으로 등장하는 송하윤과 공민정(탁기현 역)의 조언에도 불구, 남자친구에게 큰 돈을 선뜻 빌려주려 하던 윤보미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주는 AI냉장고 '조상신'과 송하윤의 적극 도움으로 남자친구가 바람 피는 정황을 목격, 그 자리서 토마토 주스를 끼얹으며 시원하고 통쾌한 응징으로 일명 '사이다'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윤보미는 10년차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로, 지난 2015년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이후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농부사관학교' 시리즈, 웹드라마 '오빠가 대신 연애 해줄게' 등을 통해 연기 호평을 얻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연기로 눈길을 끈 윤보미가 이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보미가 출연하는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로, MBC every1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11월 1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MBC에서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