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조동희, 9년 만에 정규 앨범 발표

입력 2020-11-1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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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돌아온다.

조동희가 9년 만에 정규 2집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를 발표하고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하며 무대로 복귀했다. 2011년 1집 ‘비둘기’ 이후 2015년 영화음악 수록곡을 담은 앨범을 EP를 선보인 데 이은 작품이다. 음원과 함께 CD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동희의 정규 2집은 타이틀곡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등 모두 11곡을 담았다. 직접 가사를 썼고,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존경받는 오빠 조동익과 함께 작곡에도 참여했다. 더클래식의 박용준의 곡과 피아노 연주도 수록했다. 그룹 어떤날의 2집 수록곡 ‘초생달’도 리메이크했다.

가수 장필순은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어쿠스틱 버전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오디오 전문가 한지훈 박사가 마스터링을 도운 앨범의 재킷 사진은 김용호 작가가, 지방시 알렉산더맥퀸 등을 거친 패션 디자이너 김나리가 스타일링을 맡았다.

또 미디어예술그룹 프로젝트파니가 뮤직비디오 제작하고, 영국인 기자이자 작가인 다니엘 튜더가 가사 영문 번역에 참여하는 등 문화예술계 내로라하는 이들이 참여한 앨범으로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는 조동희가 오래 전부터 가져온 생각과, 고 조동진 장례식장에서 공개된 생전 인터뷰 영상 중 ‘우리가 가진 슬픔이란 것은 아름다움으로부터 오는 것 같다’는 말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노래다. 또 ’동희‘라는 이름을 의미하는 ‘동쪽여자’에는 어린 시절 추억을,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감상을 ‘애틋하다’에 담았다.

조동희는 이번 앨범을 내고 21일 오후 4시와 7시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서울 연희동 재단 기지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공연 실황은 미러볼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7시 생중계한다.



조동희는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등과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등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해왔다. ‘포크의 전설’로 불리는 오빠 조동진이 만든 하나음악과 푸른곰팡이를 계승한 작가주의 뮤지션 집단 레이블 최소우주 대표이기도 하다.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비롯해 조규찬, 나윤선, 더클래식, 김장훈, 이효리, JK김동욱, S.E.S 등 100여곡을 작사한 작사가로도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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