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 봉담읍에 마스크 1만2000장 기부

입력 2020-11-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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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개봉사단이 9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마스크 1만 2000장을 기부했다. 이웅종 단장(오른쪽에서 2번째)은 “앞으로 화성시 지역 아동센터연합회에 어린이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둥글개봉사단

이웅종 단장 “나눔 릴레이 이어지길”
이웅종 단장이 이끄는 둥글개 봉사단이 마스크를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0월 둥글개봉사단은 봉담읍의 취약 계층과 독거어르신, 결손가정 등을 위한 동물매개 치유 프로그램과 반려인을 위한 바른산책 만들기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이웅종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다들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착한 기업 마스크 나눔 릴레이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1차로 세종시 전의면에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고, 2차로 봉담읍사무소에 1만 2000장을 기부했다. 3차로 화성시 지역 아동센터연합회에 어린이 마스크 2만 장 기부와 함께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용 봉담읍장은 “마침 마스크가 필요한 시기에 기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장애인들이 골고루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수록 나눔의 행복, 따뜻한 마음이 있어 아름다운 사회가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팻맨 이주항 회장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이 회장은 이 단장의 기부 정신에 동감해 팻맨 더그린마스크 1만 2000 장을 선뜻 내놓았다.

이 회장은 평소 둥글개봉사단 동물매개치유 행사를 후원해왔다. 유기견 사료 기부와 함께 더그린 덴탈 제품 이익금의 일부를 봉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마스크 기부 행사에 대해 “뜻깊은 일을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둥글개봉사단은 매개치유 봉사활동으로 호산나 대학교 발달장애 학생들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호승 객원기자 inewsm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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