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강승윤·황민현, ‘안방극장 루키’ 3인방…개성 넘치네

입력 2020-11-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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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의 이준영을 비롯해 위너 강승윤, 뉴이스트 황민현(왼쪽부터)이 안방극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MBC·플레이리스트

아이돌 출신 이준영·강승윤·황민현의 연기 변신

이준영 ‘D,P’ ‘이미테이션’ 등 러브콜
강승윤 ‘카이로스’ 반전의 핵심 화제
첫 드라마 황민현 ‘라이브온’서 눈길
최근 안방극장으로 향하는 아이돌 스타들 가운데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는 이들이 있다. 유키스 이준영(준), 위너 강승윤, 뉴이스트 황민현이 저마다 개성을 과시하며 차세대 ‘안방극장 루키’로 올라설 기세다.

이준영은 10일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의 주연으로 나섰다. 이야기를 전면에서 이끄는 주인공은 처음이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냉장고가 두 남녀의 연애에 ‘참견’을 한다는 드라마에서 연애에 큰 관심이 없는 소방관 역을 맡아 연기자 송하윤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준영은 2017년 연기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그려왔다. 2014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합류한 그는 최근까지도 연기에 집중해왔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요원,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한혜진 등 베테랑 배우들과 찰진 호흡을 맞추며 ‘캐스팅 러브콜’도 줄줄이 받고 있다. 넷플릭스 ‘D.P’, KBS 2TV ‘이미테이션’ 등 내년에 출연할 작품을 벌써 확정했다.

강승윤은 MBC ‘카이로스’의 화제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인공 이세영의 친구로 조연급이지만, 반전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단번에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과거가 바뀌는 설정에 따라 캐릭터가 계속 변하는 까다로운 역할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년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틈틈이 편수를 늘려온 성과이기도 하다. 강승윤은 “가벼운 캐릭터를 주로 했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라 많은 노력 중”이라며 의욕을 내비쳤다.

황민현은 17일 첫 방송하는 JTBC ‘라이브온’이 첫 드라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연기자 정다빈과 로맨스를 펼친다. 이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 뮤지컬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유튜브로 공개해 10만뷰를 훌쩍 넘긴 드라마 예고 영상을 통해 ‘기대 이상’이란 반응도 얻었다. 사전제작돼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치고 이제 ‘본업’으로 돌아가는 그는 28일 소속 그룹 뉴이스트의 온라인 팬미팅에 참석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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