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현정화, 만남 거절한 친구 32년 만에 재회

입력 2020-11-11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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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이 초등학교 친구 박소현을 32년만에 만났다.

11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이 의뢰인으로 나왔다.

이날 현정화는 초등학교 때 탁구를 처음 시작할 때 만났던 친구 박소현 씨를 찾았다. 32년 동안 연락을 못한 현정화의 친구를 찾기란 쉽지 않았지만 수소문 끝에 박소현 씨와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박소현 씨는 현정화와의 만남을 거절했다. 박소현 씨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너무 보고 싶고 그립지만 내가 만날 여건이 안 된다”라며 “현정화는 친구가 많을 텐데 나를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현정화는 “나쁜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정화의 만남의 장소는 함께 탁구를 배웠던 초등학교 였다. 초등학교 구석 구석을 다니며 친구를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아 못내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런데 학교 정문으로 꽃을 들고 누군가 나타나자 현정화는 반색했고 찾고 있던 친구임을 깨달았다.

이에 현정화는 한걸음에 달려가 친구 박소현 씨를 만났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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