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인 “둘째 수중분만 위해 조정치 무좀 치료했다”

입력 2020-11-11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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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인이 수중분만을 위해 남편 조정치 무좀 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인은 둘째를 가진 이야기를 말하며 “당시에 내가 사람들에게 복(福)을 주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속으로 ‘복이 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조정치가 힘들어보이길래 등을 쓰다듬으며 ‘조정치에게 복이 간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조정치가 손을 낚아채더니 둘째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조정치라 등쪽이 민감한가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둘째를 갖기 전 신기한 예지몽을 꿨다는 정인은 “내가 수중분만으로 아들을 낳았는데 내 친구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그런데 꿈처럼 아들을 낳았고 수중분만으로 낳았다. 심지어 어머니가 철학관에서 가져오신 이름이 그 친구의 이름과 같아서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정인은 수중분만을 할 때 남편 조정치의 무좀 치료에 전념했다고. 정인은 “첫째 낳을 때도 수중분만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조정치가 무좀이 있어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첫째라 걱정도 되고 해서 안했었다. 그런데 둘째는 다시 수중분만을 하고자 하는 용기가 생겨 조정치 발 치료에 전념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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