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키 “선임 비투비 창섭에게 화난 적 있어, 반항 딱 한 번했다”

입력 2020-11-11 2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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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군대 생활이 가장 쉬웠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전역을 한 샤이니 키는 “솔직히 말하면 군대 생활이 가장 쉬웠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되고 하지 말라는 것 안 하면 된다”라며 “그 전까지는 내가 하는 행동에 따른 결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예민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군대를 가니 ‘훈련해’하면 훈련하면 되고 ‘사격해’하면 사격하면 되더라”고 덧붙였다.

샤이니 키는 폴킴의 군대 생활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하며 “군대는 상급자의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 개인 생각이 개입되서는 안 되는데 폴킴이 상급자의 명령에 꼭 이유를 물었다고 하더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폴킴은 “불복종이 아닌 정말 궁금해서였다”라고 하자 샤이니 키는 “그냥 하라고~!”라며 “제일 힘든 후임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니 키는 선임이었던 비투비 창섭에게 딱 한 번 반항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샤이니 키는 “비투비 창섭이 가요계에선 후배인데 군대에서는 선임이었다. 그런데 일하는 스타일이 너무 달라 힘들었다. 나는 행사가 있으면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인데 창섭이는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떤 행사를 준비하던 차에 참다 참다 내가 결국 다 해서 창섭에게 갔는데 낮잠을 자고 있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다나까’ 말투 대신 ‘제가 다 했어요’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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