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트롯신2’ 박군→배아현, 막내들의 반란…최고 시청률 13.6% (종합)

입력 2020-11-12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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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트롯신2’ 박군→배아현, 막내들의 반란…최고 시청률 13.6% (종합)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팀 미션의 시작으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가 높은 시청률을 이끌었다.

11월 1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월 1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2.9%(2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상승한 수치로, '트롯신2'는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6주 연속 수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1%로 3%대에 진입하며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3라운드 1:1:1 데스매치를 뚫고 올라온 16인의 더욱 치열해진 4라운드 대결이 시작됐다. 4라운드 대결은 팀 미션과 개인 미션 점수를 합산해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막강 보컬 4인 한봄, 유라, 최우진, 장보윤이 뭉친 '사계절' 팀이 팀 미션의 포문을 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만큼이나 뚜렷한 개성의 목소리가 모두 모인 이 팀은 선곡에서부터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나훈아의 '잡초'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한 이들은 완벽한 칼군무와 화음으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하나의 팀으로서 돋보이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개성도 살아 숨 쉬었던 이 무대는 랜선 심사위원 82%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평균연령 28.5세의 가장 젊은 팀 '트롯남매' 팀이 등장했다. 막내 한여름이 젊음의 반란을 보여주기 위해 선정한 이 팀에는 화제의 주인공 박군, 배아현, 손빈아가 모두 모였다. 노래와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한 이들은 레몬즙처럼 상큼한 무대로 트롯신과 랜선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다. 나훈아의 '18세 순이'와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절묘하게 섞은 이 무대는 모두의 흥을 폭발하게 하며 랜선 심사위원 85%의 선택을 받았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도 13.6%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풍금, 배아현, 삼총사와 최예진, 한봄, 임지안의 3라운드 무대도 공개됐다. 그중 트롯신 주현미와 배아현의 특별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7년 전 모창 프로그램에서 만난 고등학생 배아현에게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노래를 하고 싶으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던 주현미. 그러나 배아현은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노래를 시작해 주현미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재능이 있는 후배가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토양을 제대로 다지기를 바란 것이다.

주현미는 배아현에게 "노래는 잘하는데 가슴에 와닿는 게 없다"고 지적했고, 배아현 역시 주현미의 조언을 들으며 "노래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트로트의 멘토이자 인생의 멘토인 주현미의 수업은 배아현의 잠재력을 제대로 끌어냈다. 1938년대 노래인 '맹꽁이 타령'을 깜찍하게 소화한 배아현은 80%라는 고득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2라운드에 탈락을 했지만, 남진의 황금 열쇠로 부활한 임지안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선곡했다. 김연자를 멘토로 만난 그는 혹독한 레슨 끝에 약점이었던 도입부를 극복하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듣는 이들의 감정을 북받쳐 오르게 하는 임지안의 무대는 78%의 선택을 받아 조 최고 점수로 4라운드 합격 열쇠를 거머쥐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4라운드 두 번째 미션인 개인 무대를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승을 코앞에 둔 실력자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박군의 실수가 예고되며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막강한 실력자들의 다양한 미션으로 더욱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트롯신이 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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