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음(MMM)’ 안무 영상 풀버전 공개…커버 콘테스트 개최

입력 2020-11-12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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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음(MMM)’ 안무 영상 풀버전 공개…커버 콘테스트 개최

신인 그룹 트레저의 힙합 신곡 '음 (MMM)' 안무 영상 풀버전이 12일 공개됐다.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 화려하게 편집된 뮤직비디오와 달리 오직 한 장소에서 같은 색상의 옷을 맞춰 입은 12명 멤버들의 안무가 쭉 이어지는 만큼 트레저의 '음 (MMM)' 퍼포먼스에 집중하기 더욱 좋은 영상이다.

이번 안무 영상은 일명 '스페이스 세트' 버전 완전판이다. 컴백 전 18초씩 총 다섯 번에 걸쳐 사전 공개됐던 '음 (MMM)' 댄스 퍼포먼스의 최종 완성본인 셈. YG는 이 '스페이스 세트'에서의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 사이 호응도가 가장 높았기에 먼저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페이스 세트' 버전 안무 영상 속 트레저 멤버들은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출구 없는 매력을 쉴 새 없이 방출했다.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없는 트레저 멤버들의 눈빛과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12명 멤버가 펼친 역동적인 '칼군무'는 하이브리드 트랩 비트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트레저만의 힙크러시 면모를 한층 극대화 시켰다.

파워풀한 춤선이 돋보이는 힙한 도입부를 시작으로, 훅에서 부드러워지는 비트에 맞춰 슬로우 다운된 절제미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인 트레저의 소화력이 압권이다. 킬링 파트 ‘Mmm’이라는 가사에서 손으로 입을 가리는 포인트 동작 등 트레저의 표현력도 살아있어 전체적인 곡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음 (MMM)' 퍼포먼스는 데뷔곡 'BOY' 때부터 함께한 Sienna Lalau, Kinjaz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가운데 '사랑해 (I LOVE YOU)'를 합작했던 세계적인 안무가 Keone Madrid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YG 특유의 힙합 스웨그가 녹아있으면서 최신 댄스 트렌드까지 모두 집약돼 있어 역대급 퍼포먼스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G는 이날 안무 영상 공개와 더불어 트레저의 '음 (MMM)' 댄스 커버 콘테스트 개최 소식도 알렸다. 오늘(1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26일간 진행되며 YG는 최종 우승자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콘테스트 참가자는 '음 (MMM)' 완곡 댄스 커버 영상을 촬영해 #TREASURE #음 #MMM #MMM_DanceCoverContest 해시태그와 함께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한 후 구글폼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지난 데뷔곡 'BOY'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댄스 커버 콘테스트인 만큼 많은 글로벌 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트레저는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간 후 내년 1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겠다는 체계적인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들의 신곡 '음 (MMM)'은 3일 연속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에 오른데 이어 6일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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