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고메즈, 대표팀 훈련 중 부상 ‘리버풀 수비진 초비상’

입력 2020-11-12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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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며 리버풀 수비진이 심각한 비상 사태를 맞았다.

영국 복수 언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중앙 수비수 조 고메즈가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부상이 일어났을 때 그의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과거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장기 부상이 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의 주전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시즌 아웃 부상을 입은 데 이어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자원 조 고메즈마저 부상을 입으면서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 자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을 맞았다.

현재 출전이 가능한 중앙 수비수는 조엘 마팁 정도다. 중앙 수비수 자리를 메워줬던 파비뉴도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도 종아리 부상으로 약 4주간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수비진에 초비상이 걸린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리그 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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