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노사연 “다음생 이무송과 결혼NO!” (ft.노사봉 우아댄스)

입력 2020-11-1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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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노사연 “다음생 이무송과 결혼NO!” (ft.노사봉 우아댄스)

‘대한외국인’에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자매가 출연해 환상의 자매 케미스트리를 뿜어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짝궁, ‘환상의 케미’ 특집으로 노사연 노사봉 자매, 마이티 마우스 상추와 쇼리가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친다.


MC 박명수가 학창 시절 성적을 묻자 노사봉은 ”72명 중 58등 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 이어 노사봉은 ”노사연 IQ가 학교에서 가장 높았다. 138이었다“며 동생 자랑을 시작, 노사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노사봉은 ‘최고 인기 가수상’을 수상했던 노사연의 영상을 보며 당시 노사연의 매니저를 자처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노사봉은 ”녹화가 몇 개든 다 했다. 동생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내 손을 거쳤다. 최고로만 입히고 싶었다“며 모두의 감탄을 사기도.

또 환상 케미를 보여주는 노 자매지만 서로 안 맞는 점도 있는지 궁금했는데.노노사연은 “저는 평상시에 머리 드라이를 안 하고 화장도 안 한다. 반대로 언니는 드라이를 안 하면 밖에 나가지 않는다. 항상 풀메이크업을 한다”며 정반대의 성격을 공개했다. 노사봉은 녹화 날도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신발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가수 현미, 배우 한상진, 가수 이무송 등 연예인 집안으로 유명하다. 이에 노사봉은 ‘가족 중 가장 끼 많은 사람’으로 당당히 본인을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업그레이드된 ‘우아 댄스’로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가감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노사봉은 "저는 방귀를 튼 지 10년 정도밖에 안 됐다. 어쩌다 보니 편하게 '뿅'하고 튀어 나오더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우리는 아직도 방귀를 안 텄다"고 했다. "이무송씨는 텄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노사연은 "그래도 조심하고 있다. 저 같은 경우는 화장실에 가서 휴지 같은 것을 구기며 해결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또 남편 이무송을 언급하며 "시간이 갈수록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편해진다. 서로 별로 대화도 안 해도 되고 편하다. 나이 들면 혼자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관심의 단계가 좋다"고 밝혔다.

이어 "잠잘 때가 제일 꼴 보기 싫지 않다. 이무송에게도 '내가 언제 제일 예쁘냐'고 물으니 잠들었을 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시 태어나도 이무송과 걸혼하겠느냐는 질문에 노사연은 단호히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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