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과 원격교육의 미래’ 심포지엄

입력 2020-11-1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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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 TV 스튜디오(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소재)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대학과 원격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방송대 류수노 총장, 정세균 국무총리, 정병석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국·공립대 총장과 방송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과 원격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정세균 국무총리, 정병석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 교육부 관계자 참여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류수노·이하 방송대)가 11월 12일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 TV 스튜디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과 원격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학교육과 원격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동시통역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해외로도 송출됐다.

심포지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병석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등 11개 대학 총장, 교육부 관계자, 고등교육 및 원격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제공|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방송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해외 유학생과 온라인 개학을 원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 교과목 콘텐츠를 무료 개방하며 일반대학과 협력을 도모한 바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원격교육을 선도하는 방송대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통적인 대학과 원격대학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류수노 방송대 총장의 환영사와 정세균 국무총리의 축사에 이어 ▲대학의 방송대 콘텐츠 활용 성과 보고(문병기 교수·방송대 교무처장) ▲언택트 뉴노멀 시대, 대학교육 혁신 방향(배상훈 교수·성균관대학교 학생처장) ▲에듀테크의 현재와 미래(김용 교수·방송대 국제협력단장) ▲온라인교육 확산과 고등교육 법·제도의 개선(백정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 방송대 류수노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방송대 교무처장 문병기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방송대는 원격교육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30개 대학 약 1만 명의 학생에게 원격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일반대학과 방송대의 협력 성과를 언급했다. 성균관대 학생처장 배상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 혁신과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방송대 국제협력단장 김용 교수는 시대적 환경 변화와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에듀테크를 기반한 대학교육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학에서의 온라인교육 확산과 대응을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소 백정하 소장은 온라인교육의 확산을 위해 질 관리, 기반 구축, 법적 및 제도적 보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방송대 김성수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교육부 정종철 기획조정실장, 교육과 혁신 연구소 이혜정 소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상현 대학학술본부장, 방송대 중어중문학과 변지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학과 원격교육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심도 있게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방송대는 앞으로도 원격교육을 선도하는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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